호텔 폐린넨 재활용, 다회용 앞치마 제작·보급…노인 일자리 창출
[광주·무안·제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전날 제주신화월드에서 제주지역 민·관·공 기관과 '폐린넨 기반 자원순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신화월드,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제주시니어클럽,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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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광전제본부, 제주서 폐린넨 자원순환 활성화 협약.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5.08.13 ej7648@newspim.com |
사업은 지역 호텔에서 버려지는 폐린넨을 재활용해 다회용 앞치마 등으로 제작하고 이를 제주도 내 복지관과 식당 등에 보급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제작 과정에는 지역 노인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예정이다.
고호영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관광산업, 환경보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주형 자원순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며 "작은 실천이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