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녹조 및 유충 발생 위험에도 도내 50개 정수장이 철저한 수질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돗물 안전 대책은 여름철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에 따른 조류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활성탄 흡착과 오존 처리 등 고도 정수 공정을 추가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류경보제가 시행 중인 모든 취·정수장을 대상으로 상수원수와 정수 내 조류독소, 냄새 물질 측정 주기를 주 3회 이상으로 강화했다. 현재 마이크로시스틴, 지오스민, 2-MIB 등 조류 독소 및 냄새 물질과 유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올해 3월부터 정수장 위생 점검, 수질 사고 대응 모의훈련, 녹조 대응 특별 점검 등 다각적인 점검과 훈련을 반복하며 여름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에서도 철저한 정수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으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응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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