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대회 진행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8~19일 전국 규모의 '퀀텀 AI 경진대회'와 '양자 컴퓨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해 양자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자컴퓨팅 기업 노르마, AI 전문기업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자치도가 후원해 산·학·관이 협력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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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AI 경진대회 본선 진출팀[사진=전북자치도]2025.08.18 lbs0964@newspim.com |
대회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예선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상위 다섯 개 입상팀에게는 총 상금 600만 원이 차등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전북지사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상이 수여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세미나도 열린다. 미국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 부사장이 '양자 컴퓨터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며 노르마 정현철 대표가 '멀티 양자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의 양자 컴퓨팅: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양자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학교, 한솔케미칼, 전북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수요기반 양자리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15억 원과 도비4억 원 등 총28억 원 규모로 향후 이년간 에너지 하베스터 기반 실증 및 최적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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