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거제의 특색 살린 해상무대 도입
가족 단위 관람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거제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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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거제맥주축제 포스터 [사진=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2025.08.18 |
지난해 축제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역시 '신나게! 즐겁게! 거제답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바다 위에 설치된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처음 도입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청정라거 '테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공연팀과 지역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새롭게 도입돼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모범운전자회·새마을교통봉사대·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등 지역 봉사단체 및 전문 경호 인력이 배치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해상무대를 비롯한 친환경 정책과 안전 강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