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2,000.71(+142.87, +0.17%)
니프티50(NIFTY50) 25,083.75(+33.20, +0.1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인도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17% 오른 8만 2000.7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3% 상승한 2만 5083.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인도 정부의 상품 및 서비스세(GST) 개편 소식과 S&P 글로벌의 인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계속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27일로 예고된 미국의 25% 추가 관세 부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전략가인 비케이 비자야쿠마르는 "미국의 25% 추가 관세 부과 조치 발효일이 다가오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나오는 소식도 긍정적이지 않다"며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섹터별 움직임이 엇갈렸다. 니프티 제약, 헬스케어 지수가 각각 약 1%씩 상승했고, 금융 서비스 지수도 0.32% 올랐다. 반면 자동차와 소비재(FMCG)·국영은행 지수는 하락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인도의 8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업 활동의 견조한 성장을 반영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것이 단기적으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최근 상승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부진한 4~6월 분기 실적에 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섹터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SBI캡스 증권의 기본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서니 아그라왈은 "정부의 GST 개편으로 소비가 늘어나 기업 수익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소비 관련 주식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뭄바이거래소와 거래 중개업체 엔젤 원이 각각 7.7%, 6.4% 급락했다. 시장 규제 당국이 주식 파생상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악재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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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