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캐나다 골프여제' 헨더슨, 7년만에 내셔널 타이틀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8월25일 11:24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12: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PKC 여자오픈 15언더파 우승... 2년7개월만의 통산 14승
이민지 1타차 뒤져 준우승... 올 22개 대회 연속 다승 없어
김세영 공동 10위·이정은5 공동 20위·윤이나 공동 36위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캐나다의 골프여제' 브룩 헨더슨이 고국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7년 만에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정상을 탈환했다. 

헨더슨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이민지(호주·14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을 품었다. 이번 승리로 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채운 그는 캐나다 여자오픈 사상 유일하게 두 차례 우승한 자국 선수가 됐다.

브룩 헨더슨(왼쪽)이 25일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최종일 우승을 확정짓고 캐디인 언니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LPGA]
브룩 헨더슨이 25일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챔피언 트로피를 안고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LPGA]

2023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년 7개월 만의 짜릿한 승리를 맛본 헨더슨은 우승 상금 41만2500달러(약 5억7000만원)를 챙겼다. 헨더슨은 "정말 특별한 한 주였다. 고국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기쁘다"며 "어렸을 때 익숙했던 코스와 비슷해 편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에는 캐디이자 친언니인 브리타니 헨더슨의 힘도 컸다. 브리타니는 오랜 기간 동생의 캐디로 함께하며 모든 우승을 곁에서 지켜본 든든한 조력자다. 그는 그린에서 동생과 함께 꼼꼼하게 라인을 살피며 동생이 퍼팅하기 전 홀 깃대로 퍼딩 라인을 짚어주는 일관된 루틴으로 유명하다. 

이민지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지만 한 타가 모자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LPGA 투어는 22개 대회 연속으로 다승자가 없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이민지는 경기를 마치고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헨더슨이 잘했다"고 우승자를 칭찬했다.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11언더파로 3위, 이와이 아키에가 10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위(9언더파), 세계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7위(8언더파),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0위(6언더파)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마지막날 가장 빛났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10위로 마쳤다. 3라운드 공동 20위에서 10계단을 끌어 올리며 한 달 만에 톱10에 복귀했다.

김세영. [사진=LPGA]
윤이나. [사진=LPGA]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지만 이번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하며 과거 전성기 시절 샷감각을 회복 중이다. 최근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3위, AIG 여자오픈 공동 13위에 이어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미는 공동 15위(5언더파), 이정은5는 공동 20위(4언더파), 고진영은 공동 27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루키 윤이나는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했지만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36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