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와이투솔루션은 자회사 HRT로보틱스(HRT)의 대구 신공장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현재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500억원 규모이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산업 전반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맞춰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했다"며 "신공장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요와 수주 확대에 대응하고자 신규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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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솔루션 로고. [사진=와이투솔루션] |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산업 현장 자동화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무인화·스마트팩토리 등 로봇 도입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HRT는 유니버설로봇(UR)·미르(MiR) 트레이닝센터도 개소하고 서울지사를 신설해 수도권 영업 및 서비스 거점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밀착 대응과 신규 프로젝트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신공장과 트레이닝센터 서울지사는 HRT의 생산과 영업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자동화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