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전북개발공사 '노하지구 도시재생' 협약 체결
장수읍 노하리 8만9304㎡에 426억원 투입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읍 노하리에 490세대가 거주할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30년 완공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날 군청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 8만9304㎡에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약 4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를 조성하고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신규 도심 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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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왼쪽부터 5번째)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장수군]2025.08.27 lbs0964@newspim.com |
기본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지역 발전 상호협력 협약의 연장선으로, 양 기관이 책임과 역할 분담을 구체화하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 의지를 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수군이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인허가 행정지원과 보상협의 지원 등을 담당하고, 전북개발공사는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설계·공사·보상 추진과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을 맡기로 했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과 외부 인구 유입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랜 기간 주택난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