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8억 원 투입…봉안당·자연장지 등 확대 조성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공정률 75%를 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98억 원이 투입되는 군민 숙원 사업으로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다. 하늘공원에는 봉안당과 자연장지, 유택동산, 주차장 등 장례·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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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립 하늘공원 신축 공사 현장. [사진=고흥군] 2025.08.27 ej7648@newspim.com |
시설은 최근 장례 문화 변화와 장사 수요 증가에 맞춰 규모가 확대됐다. 봉안당은 당초 8500기에서 1만6160기로, 자연장지는 1883기에서 2214기로 늘어났다.
공사는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군은 현재 관련 조례 개정 및 운영 방안 마련을 병행 중이며 2026년 1월부터 하늘공원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누구나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완성하겠다"며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