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구성원 인권보호·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를 근거로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의 인권 존중과 보호를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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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8 lbs0964@newspim.com |
주요 내용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학교 문화 조성 △상호 존중하는 인권 역량 강화 △소통과 참여를 통한 민주적 학교 운영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인권 체계 구축 등 4대 정책목표를 담았다.
또한 6개 중점과제, 12개 추진과제, 30개 세부 과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권 문제와 생태 전환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내용을 세부 과제로 반영해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인권 의식 함양에도 힘썼다.
전북교육청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예방부터 회복 및 지원까지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시행을 위해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도 수립·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계획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포함한 포괄적 정책으로,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질적인 인권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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