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 분화 여부 확인해 안정적 초기 수확 지원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9월 20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딸기 조기 정식에 따른 생육 지연과 수확 불안정을 방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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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실시_보성군 농촌지도사가 딸기 화아분화 검경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8.28 ej7648@newspim.com |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분화 여부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정식 시기를 판단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 묘 3~5주를 채취해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을 방문하면 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정식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반드시 화아분화 검경을 거쳐야 안정적인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며 "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위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