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청 소속 직원들과 지휘관이 참여하는 독서모임 활동인 '다독다독'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독다독'은 '책을 많이 읽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서로 격려하며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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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독서모임 '다독다독'.[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8.28 onemoregive@newspim.com |
이 독서 모임은 계급이나 직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고 첫 모임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추천할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모임에서 추천된 책 중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개인적인 소감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홍보계 정현주 경사는 "책을 매개로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업무 외적인 대화를 통해 동료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취미를 나누는 것이 힐링이 됐다"고 전했다.
김성종 청장은 "평소에 말하기 어려웠던 생각들이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와 개인의 지식 인사이트를 확장하게 되길 바란다"며 "조직 내 수직적 소통이 아닌 수평적 공감과 연대의 장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독다독'은 월 1회 정기 모임을 중심으로 계절별 특별 테마 토론 및 추천 도서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독다독'은 단순한 독서 모임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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