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
정신아 대표, 카카오톡 개편·신규 AI 서비스·오픈AI 공동 프로젝트 발표
카나나 모델 고도화, 에이전틱 AI 전략·AI 윤리·안전 체계 공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if(kakao)25'를 열고, 카카오톡 개편과 AI 기반 혁신 전략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컨퍼런스는 카카오의 기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정해졌다. 카카오는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성과와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최고 제품 책임자(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 리더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과 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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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둘째 날에는 카카오의 AI 기술 심화 세션이 진행된다. 김병학 리더는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와 함께 에이전틱 AI 개발 전략을, 이상호 AI 안전&품질 성과 리더는 카카오의 AI 윤리와 안전 정책을, 정규돈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전략이 기조 세션에서 발표된다. 이외에도 광고, 디자인, 이모티콘 트렌드, 창작자 협업 등 생활 밀착형 주제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 임직원들이 기술 경험을 교류하는 내부 프로그램인 '크루 데이(Krew Day)'가 운영된다. 행사장 내 체험 존에서는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동영상 모델 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if(kakao)25'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조 세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체 세션 영상이 업로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가 가능성을 일상으로 실현하는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