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LG, 中 강세 로봇청소기 시장 도전장…'보안 기술·AS' 승부

기사입력 : 2025년08월3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8월31일 08:00

中 업체 60% 장악…삼성·LG 점유율 각 20%
삼성 보안, LG 디자인·스팀 기능으로 차별화
IFA 무대서 신제품 공개, 글로벌 공략 시동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국 기업들이 60%를 장악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뒤늦은 반격에 나선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들에 밀려 10~20% 점유율에 머물던 양사가 다음 달 독일 국제박람회(IFA 2025)에서 차별화 전략을 담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탈환에 본격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이아몬드급 보안 인증을 받은 '비스포크 AI 제트봇 스팀 울트라'를, LG전자는 빌트인 디자인과 이중 스팀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각각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AI 제트봇 스팀' [사진=삼성전자]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업체들이 총 6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로보락은 46%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에 만족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0% 안팎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해왔지만,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는 가격·기능에서 앞선 중국 브랜드 공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이번 IFA 출시는 두 회사가 시장 내 존재감을 회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반격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을 내세워 반격한다. '비스포크 AI 제트봇 스팀 울트라'는 UL솔루션스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보안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높은 카메라 기반 제품 특성을 고려해 다계층 보안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승부한다.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하고, 주방 싱크대에 숨겨지는 빌트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공간 활용이 어려운 소형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이다.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한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 모습. [사진=LG전자]

긍정적 요인으로는 브랜드 신뢰도와 사후서비스망(AS)이 꼽힌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혁신적 기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더라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AS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본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홈 생태계 연동성은 한국 기업들만의 강점이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LG의 UP가전과 연계해 단순 청소를 넘어선 종합 가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늦깎이 반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이미 시장 주도권을 잡은 중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에서 분사한 모바는 최근 'Z60 울트라 롤러'를 출시하며 TUV SUD 보안 인증과 카메라 이중잠금장치를 적극 홍보했다. 한국 기업들의 강점이던 보안 기능마저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이다.

결국 승부는 제품 단일 성능이 아닌 종합적 고객 경험에서 갈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과 기능으로 대중 시장을 공략한다면,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맞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전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순 기능이나 가격 경쟁만으로는 승부가 어렵다"며 "브랜드 신뢰와 사후 지원 체계, 스마트홈 연동 생태계까지 종합적인 가치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