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부터 오전·오후 2회 운영 본격 확대… 도내 11개 시·군 전면 참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어르신 자원봉사 사업인 '일하는 밥퍼'의 누적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행된 지 1년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도내 고령층의 높은 호응 속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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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밥퍼' 작업장. [사진=충북도] 2025.08.31 baek3413@newspim.com |
올해 들어 월평균 참여 인원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7월에는 하루 최대 참여자가 1900명을 넘겼다.
다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에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작업 시간을 오전 한 차례(8시~11시)로 단축하고 일부 작업장은 운영하지 않았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달 초 관계자 안전교육과 작업장 환경 개선, 전수 조사를 실시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9월부터는 정상 운영 체제로 복귀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작업장을 운영한다. 옥천군이 신규 작업장을 개소하면서 도내 모든 시·군(11개)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충북도는 연말까지 하루 최대 참여 인원 목표를 기존보다 늘어난 3000명으로 설정하고 재원 확보와 일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김왕일 노인복지과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느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의미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농산물 손질이나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충북도의 대표 역점사업이다.
현재 도내 경로당 및 기타 작업장 총 146곳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국 여러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하거나 유사 모델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노인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