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율 20% 확대 구매 한도 월 100만 원 상향
[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다음달부터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20%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두 배 상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함평군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100만 원까지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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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
지류형 상품권은 월 50만 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가 지속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확대 방침에 맞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감소지역 인센티브 5%와 특별재난지역 5% 추가 국비 지원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하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결제 금액의 20%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다음 결제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적립 금액에 추가 적립은 되지 않는다. 구매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카드형은 지정 은행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할인율 상향에 맞춰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구매·환전 이력 상시 모니터링과 부정 유통 단속을 엄중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할인율·구매한도 확대가 군민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