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당시 촬영된 사진 40여 장을 공개했다.

1일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의 백악관 공식 계정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장면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언론에 공개된 모습뿐 아니라 취재진이 퇴장한 뒤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담겨 관심을 끈다.

특히 공개된 사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집무실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에 앉아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서서, 왼손을 책상에 대고 오른손을 펼친 채 설득하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 양옆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통역이 서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방명록 서명 과정에서 직접 의자를 빼주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동맹의 황금시대, 강하고 위대한 시대가 새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에 서명하는 모습, 이 대통령이 백악관 화보집을 살펴보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의 정상회담 보도 화면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결단의 책상' 앞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며 웃는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에 사인을 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백악관 화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결단의 책상' 앞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서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기 위해 펜을 들자, 뒤에서 의자를 빼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방명록 서명한 문구.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 등 대표단에 폭스뉴스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가 나오는 TV 화면을 가리키면서 뭔가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백악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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