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펩시코, 엘리엇의 '압박 포문' ①50% 급등 시나리오 해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엘리엇 시총 2% 취득 발표
3개 제안, 자산 경량화 골자
"북미음료, 코카콜라처럼"

이 기사는 9월 3일 오후 4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경영 부진기를 겪는 미국 음료·식품 대기업 펩시코(종목코드: PEP)의 주가 향방이 행동주의 투자회사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지분 취득 발표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펩시코의 주가는 2023년 5월 최고가(182.35달러)를 찍고 2년여 동안의 하락 추세에 있는 상태로 관련 고점 대비 현재 주가(2일 종가 150.28달러) 낙폭은 약 18%다. 같은 기간 15% 뛴 경쟁업체 코카콜라(KO)와 대조적이다.

◆3가지 제안

엘리엇이 지분 취득(40억달러 규모, 지난주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약 2%)과 함께 공개한 제안은 '자산 경량화와 고마진화'를 골자로 하는 펩시코의 사업 구조개편이다. 이를 통해 현재 주식시장에 책정된 밸류에이션과 이익 기대치를 크게 향상시켜 주가를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논리다.

펩시코 주가 최근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엘리엇의 제안은 크게 3가지다. ①첫째 북미음료사업(PBNA)의 재프랜차이즈 ②둘째 북미식품사업(PFNA)의 비핵심 및 저성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한 브랜드 및 SKU(상품 최소 단위) 포트폴리오 간소화 ③셋째 관련 조치를 통해 확보된 자본의 마케팅·개발 재투자다.

①첫째 PBNA의 재프랜차이즈는 제안 중 핵심이다. 펩시코가 음료의 핵심 원액(농축액)과 상표 사용권은 제공하되 직접 운영 중인 북미 음료 제조·병입·유통 자산은 외부 파트너에 넘겨 자본 집약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라는 거다.

*펩시코 사업부 구성은 PFNA, PBNA, 인터내셔널 등 3가지다. 연간 매출액 기준 사업부 비중은 PFNA와 PBNA가 각각 모두 30%, 인터내셔널(농축액 판매와 브랜드 라이선스 중심)이 40%다. 엘리엇의 논지는 PBNA의 자본 집약도(고정자산과 운전자본)가 높은 것이 밸류에이션 할인 이유가 되고 있다는 거다.

관련 제안의 예로 등장하는 것이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자발적인 결정으로 직접 소유·운영하던 북미 병입 공장과 유통 자산을 외부 파트너사에 매각(2017년 미국 부문 재프랜차이징 사실상 완료)했다. 그 결과 2018년 영업이익률(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이 350bp 확대되는 등 마진 개선 효과를 거뒀다.

엘리엇이 제안한 펩시코의 사업 개편에 따른 경영성과·재무지표 개선 잠재력 [자료=엘리엇]

②둘째 PFNA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포트폴리오 간소화는 펩시코가 보유한 수천개의 제품(SKU 기준) 중 돈 안 되는 사업은 팔아치우라는 거다. 퀘이커오츠 같은 곡물·시리얼 사업처럼 핵심 경쟁력과 거리가 먼 사업은 매각하고 그 역량을 펩시콜라 같은 핵심 브랜드 살리기에 올인하라는 얘기다. ③셋째 제안과 관련이 있다.

◆50% 상승 시나리오

엘리엇이 예상한 '최종'적인 기대 효과는 50% 이상의 주가 상승이다. 주가가 기대 이익과 밸류에이션의 곱으로 결정된다고 했을 때 기대 이익 측면의 경우 이른바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연간 한 자릿수대 중반(4~6%)으로 회복하고 연간 영업이익률이 50~75bp 개선된다고 하면 주당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펩시코와 코카콜라는 성장률이나 이익률에서 큰 격차를 보인다. 2024회계연도 기준 펩시코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환율이나 인수 및 매각 효과를 제외한 성장률)은 2%, 코카콜라는 12%였다. 또 코카콜라의 영업이익률은 30%, 펩시코는 16%다.

코카콜라(보라색)와 펩시코(파란색)의 PER(포워드) 10년 추이 [자료=코이핀]

또 밸류에이션은 자산경량화를 통해 고마진 구조로 변신하면 현재 코카콜라 같은 수준이 가능하다고 봤다. 코이핀에 따르면 현재 코카콜라의 PER(주가수익배율, 포워드)은 22.2배로 펩시코의 18.2배와 큰 격차를 보이고 추세 자체도 정반대를 가리킨다. 펩시코는 PER은 과거 5년 최저지권에 있는 상태다.

펩시코 PER의 코카콜라 수준으로의 향상을 상정하고 50% 주가 상승률을 역산하면 엘리엇은 펩시코의 연간 주당순이익은 매출 성장률 회복과 마진 개선으로 23% 증가할 수 있다(1.23×1.22<PER은 18배→22배 상정>=+50%)고 본 셈이다. 코이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가 채 안 되는 수준(올해는 감익 전망)을 전망 중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