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EZ Day 2025서 글로벌 투자자 공략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K-FEZ Day 2025'에 참석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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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K-FEZ Day 2025'에 참석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알리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5.09.04 |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한 외교사절, 상공회의소, 외신, 외국인 투자기업, 금융권 관계자 등 80여 개 기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6개 기관 118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사전 네트워킹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독일계 글로벌 바이오 장비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의 토르스텐 포이커 대표가 자사 투자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자청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교류 현장에서 스마트 물류, 첨단 제조, 바이오 등 핵심 전략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와 검증된 입지 경쟁력을 부각하며 실질 상담과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자리 잡은 검증된 투자 거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부산·진해를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세계적 수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가진 전략적 입지를 적극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