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마케팅과 파트너십 확대로 가파른가입자 증가세
추가 수익모델 개발해 지속 성장 도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T 솔루션 전문 기업 플랜티넷의 자회사 플랜티엠은 자사가 운영하는 디지털매거진 서비스 '모아진(moazine)'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파트너십 확대가 빠른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플랜티엠이최근 런칭한 유튜브 광고 캠페인은 공개 약 한 달 만에 총 3편의 광고 영상 합산 조회수 706만회(8일 기준)를 달성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왜 매거진을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콘텐츠 소비방식을 제안한다. 회사는 해당 메시지를 캠페인 슬로건 '라이프를 업데이트하자, 잡지적으로'에 담았고, 매거진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한층 풍요롭게 확장하자는 의미를 내포했다.
![]() |
플랜티넷 로고 [사진=플랜티넷] |
특히 플랜티엠은 오프라인 제휴 채널을아우르는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KT와 협업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이동형 AI 스테이션 차량'에 '모아진'을 홍보하고 있으며, 수원KT위즈파크 전광판 광고와 이닝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 TV, CGV 극장, 온라인 배너 광고, 옥외 LED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 노출도 넓혀가고 있다. 제휴마케팅 측면에서는 도미노 피자, L.POINT, SKT T World와 손잡고 무료 체험권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 제휴도 확장했다. 최근 KT 알뜰폰 사업자인 미니게이트를 시작으로 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에서 '모아진'이포함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특히 엠모바일 요금제는 연말까지 1000여 종의 해외 잡지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갤럭시 보험 상품 가입자에게 '모아진'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향후 SKT와 LG U+ 등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플랜티엠은 앞으로도 프로모션 강화를비롯해 국내 출시 태블릿 등 주요 단말기에 앱 선탑재(Pre-load)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신규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앱 내 광고 유치 및 신규 수익모델 도입으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아진'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엘르(ELLE) 등 글로벌 유명 매거진을포함해 전 세계 1,400여 종, 11만 권 이상의 잡지를 모바일과 PC로 제공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서비스다. AI 기반 큐레이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는 AI 번역 기능과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통한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플랜티엠 관계자는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모아진'은 콘텐츠 경쟁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