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춘성 진안군수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진안군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전 군수는 전날 면담에서 진안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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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좌)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진안군]2025.09.09 gojongwin@newspim.com |
송미령 장관에게는 신광재(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단위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공모 사업 선정에 협조를 요청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이 농업 생산 비용 절감과 화석 연료 의존도 감소에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덕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전북 동부권 교통 허브로서 진안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을 최우선 건의했다.
국도 26호선(진안~완주 소양, 698억원), 국도 26호선(진안~장수, 817억원), 국도 30호선(진안 백화~삼락, 360억원), 국지도 49호선(진안 상전~동향, 290억원) 등 4개 도로 개량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도 26호선 완주 소양 구간은 2026년 건설계획 반영 즉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전주~김천 간 영호남 내륙철도(진안 경유)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전주~무주(진안 경유)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포함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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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가 김윤덕 국토부 장관(좌측 중앙)에게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진안군]2025.09.09 gojongwin@newspim.com |
이 밖에도 군하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총사업비 170억원)과 제2차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이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군하지구 사업은 주민건강센터 조성, 마을쉼터, 경로당 리모델링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