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시간당 최대 50㎜의 강수량을 기록한 서울, 인천, 세종, 경기, 충남 등 5개 시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기준 가수량은 서귀포 256.0㎜, 당진 170.5㎜, 평택 132.0㎜, 오산 112.5㎜, 홍천 102.5㎜, 태안 100.5㎜, 속초 87.5㎜, 강릉 51.5㎜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천 남동구에서 주택침수 1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지하차도·지하주차장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통제해 달라"며 "반지하주택 등 상습침수지역은 예찰 활동과 주민대피를 준비하는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해안 중심 강풍에 대비해 해안가 시설물, 선박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도심의 경우 가로수, 노후 간판 등 낙하 위험물을 집중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위험기상이 종료될 때까지 농수로 접근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외출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적극 홍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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