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부산·세종·광주 등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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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추이 [사진=주택산업연구원] |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75.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6.8p 상승한 83.4로 전망됐다. 서울은 28.2p, 경기는 17.2p, 인천은 4.8p 상승했다.
주산연은 "이번달 서울은 핵심 입지에 대한 선호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사업자들이 주택사업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6·27 대책으로 7월에는 상승 흐름이 주춤했지만 8월 들어 다시 탄력을 받으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4.8p 하락한 73.2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5.6p 하락한 76.6으로 전망됐으며, 도지역 역시 4.1p 하락해 70.7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대전 9.8p(71.4→81.2), 울산 5.7p(80.0→85.7), 대구 0.6p(86.9→87.5) 순으로 상승했으나,부산 18.2p(81.8→63.6), 세종 17.3p(92.3→75.0), 광주 14.6p(81.2→66.6) 순으로 하락했다.
도지역은 경북 8.5p(64.2→72.7), 경남 5.5p(71.4→76.9), 충남 3.6p(71.4→75.0), 전남 3.0p(63.6→66.6)순으로 상승한 반면 충북 23.4p(90.0→66.6), 전북 18.2p(90.9→72.7), 제주 7.5p(87.5→80.0), 강원 4.5p(60.0→55.5) 순으로 하락했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0.1p 상승한 93.3로 전망됐고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13.6p 상승한 84.8로 집계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