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8일까지 aT양재센터·노원구서 동시 개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에서 전남 우수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aT양재센터와 노원구 등나무공원 일원에서 '전남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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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산물 직거래장터. [사진=농협전남본부] 2025.09.19 ej7648@newspim.com |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참여해 햅쌀과 사과, 배 등 차례상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전통주, 향토음식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판매 가격은 시중 대비 10~30% 저렴하게 책정돼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T양재센터에서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수도권 소비자들이 다양한 전남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장터 기간 '농심천심(農心天心) 실천 캠페인'을 병행한다.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운동은 신토불이, 농도불이운동을 계승한 범국민 농업 가치 확산 캠페인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역할 강화와 농촌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광일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남 농업인들이 정성과 땀으로 길러낸 우수 농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