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교통사고 예방 협력 강화
[광주·무안=뉴스핌] = 광주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전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전남화물협회 회의실에서 ㈜유비퍼스트대원과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데이터 기반 운행 분석 및 교통사고 예방'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화물운전자와 고령 운전자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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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화물협회-유비퍼스트대원, 교통안전 MOU 체결. [사진=전남화물협회] 2025.09.19 ej7648@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유비퍼스트대원은 연말까지 500대를 대상으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및 통신관제 장치를 무상 교체·설치하고 통신 의무 사용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한다. 또한 월 사용료를 20% 할인하고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무진 광주화물협회 이사장은 "많은 화물운전자들이 운행기록계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송경태 전남화물협회 이사장은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겠다"고 말했다.
라은철 유비퍼스트대원 대표는 "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용 화물차 DTG 데이터를 통한 운행 분석, 플랫폼 연동,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나아가 교통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캠페인에 연계되며 관련 단체 간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발굴과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