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 예방을 위해 연중 상시 운영하는 '상시 기동감찰'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시 기동감찰은 도교육청 누리집, 부패·공익신고센터,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언론 보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감찰반을 현장에 수시 투입하는 현장 밀착형 감찰체계다. 대상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공·사립학교(공립 유치원 포함) 교직원 전원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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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19 lbs0964@newspim.com |
주요 감찰 항목은 복무 위반, 금품 및 향응 수수, 권한 남용, 보안관리 미흡, 행동강령 위반과 정치적 중립 위반 등 교육 현장 전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야간·주말·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까지 점검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감찰 결과 비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처하며 우월적 지위 남용이나 성비위, 금전 비위 같은 중대 사안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주요 적발 사례는 전 기관에 공유해 재발 방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1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부패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명절 기간 금품 수수와 부정 청탁 등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 시 강력 처벌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육행정기관 및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공직기강 점검도 실시한다.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교육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상시 기동감찰과 취약 시기 점검으로 책임 의식을 높이고 부패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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