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 TIGER)'의 힐링 애니메이션 'MUZIK TIGER In the Forest' 2기를 내달 1일 첫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17화로 구성된 2기는 애니원과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TOKYO MX에서 방송되며, 일본 공식 유튜브와 TVer, Hulu, 니코동, DMM TV, U-NEXT, D아니메스토어 등 주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MUZIK TIGER In the Forest'는 무직타이거와 친구들이 숲속에서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그린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일상의 작은 위로와 웃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방영을 시작한 1기는 일본 내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언급량이 급증했으며, TVer, U-NEXT를 포함한 OTT 채널로의 확장 등 일본 현지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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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원미디어] |
대원미디어는 방송 흥행과 함께 다양한 사업 성과도 거두고 있다. 반다이의 가샤폰 마킹악세사리를 포함해 글로벌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에이전트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서는 돈키호테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가방과 잡화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울산 현대FC '무직타이거 데이'와 여주시청 대형 논그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2기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확장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한 팬덤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대원미디어와 스튜디오무직 공동 원작 IP 무직타이거가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캐릭터 IP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