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23일 강원 강릉시 사천항 인근 해상에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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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경, 수난대비 기본훈련.[사진=강릉해양경찰서] 2025.09.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강릉해경, 해군 108전대, 강릉어선안전조업국, 강릉동인병원, 강릉해양재난구조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8척의 함정, 2척의 민간 선박, 1대의 항공기 등 7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훈련은 강릉과 양양 연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양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낚시어선과 레저보트의 충돌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충돌 선박 예인 등의 단계별 훈련이 포함됐다. 특히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추락자 구조 과정은 실전 상황을 연상시켰다.
박정걸 경비구조과장은 "가을철 낚시어선 및 레저보트 활동 증가로 해양에서 긴급구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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