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수상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전에서 지역 특화 자원·지역개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창의적 행정 시책을 발굴·확산해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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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사진=보성군] 2025.09.24 chadol999@newspim.com |
올해 대회에는 ▲지역 활력 제고 ▲물가 안정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특화 자원 개발 등 다섯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가 경쟁했다.
보성군은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력선 지중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 분담금의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 혁신적인 행정 성과로 평가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중화 사업 완료로 도심 전신주가 사라지고 쾌적·안전한 보행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2017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지에 단계적인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남 중부권 대표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