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학생 30명 참가해 진로 탐색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제12회 2025 K-Girls' Day' 행사에 참여해 미래 여성 공학 인재를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K-Girls' Day'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독일의 '걸스 퓨처 데이(Girls' Future Day)'를 벤치마킹해 2014년부터 국내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여성 대학생 30명이 참가해 심화된 진로 탐색과 커리어 체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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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K-Girls' Day'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삼진제약] |
행사는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신약개발 전략을 들은 뒤 합성·제제 연구실과 동물실험실 등 주요 연구실을 둘러봤다. 이어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는 실습 프로그램과 여성 연구자 멘토링 세션을 통해 연구 현장의 경험과 진로 조언을 얻었다.
삼진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신약이 개발돼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곡연구센터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K-Girls' Day는 대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들이 과학·공학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