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기관 참여 무료 체험·상담 진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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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26 |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문화관 등 4개 주제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개회사와 기념사, 유공자 표창, 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체험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 스트레스 격파 체험이 운영된다.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정보관과 문화관에서는 정신건강 정보를 전시하고 전문가 토크콘서트, 힐링 프로그램,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이 마음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