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응급 의료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의료기관 및 약국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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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보건소(왼쪽 사진)·단원보건소(오른쪽 사진) 전경. [사진=안산시] |
시는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양 보건소(상록수, 단원)에 응급진료상황실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6개 병원에서 연휴 기간 중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병원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사랑의 병원, 한도병원, 그리고 동안산병원이 포함된다.
추석 연휴에 운영되는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정보는 안산시청 및 양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록수보건소(031-481-5940), 단원보건소(031-481-6381), 안산시청 당직실(031-481-2222)로 전화 문의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인근 지역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기도 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응급의료포털과 모바일 앱 '응급똑똑'에서 '명절진료'를 검색하면 편리한 조회가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