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간 美 뉴욕 방문 일정 마치고 귀국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
방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대 모멘텀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저녁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을 모두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첫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기조연설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한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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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저녁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를 내려오면서 귀국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과 비자제도 개선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에 참석해 코리아 세일즈 정상외교를 펼쳤다.
이 대통령의 다음 정상외교 행보는 20년 만에 한국 경주에서 오는 10월 말 11월 초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선이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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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저녁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마중 나온 인사들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KTV]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 속에서 경제통상·외교안보 메시지를 발신하고, 남북문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모멘텀이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후속 관세협상 난제를 어느 정도 매듭짓고 민생·경제에 집중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날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중 나온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의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전용기에서 내려왔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중 나온 인사들과 안부를 묻고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