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현대모비스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원주 DB가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이선 알바노의 활약 속에 서울 삼성에 승리하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DB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DB는 삼성에 77-69로 이겼다. 알바노는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결장했지만 이날 복귀해 21득점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헨리 앨런슨도 30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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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 [사진=KBL] |
삼성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성이 19득점, 앤드류 니콜슨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경기는 3쿼터 중반까지 접전으로 진행됐다. 알바노가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DB는 박인웅의 3점포와 이정현의 3점포로 4쿼터 중반 68-56까지 달아났다. 삼성의 추격에도 DB는 엘런슨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5-82로 승리,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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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조세프 벨란겔. [사진=KBL] |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27개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4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1득점 6어시스트, 정성우가 20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망콕 마티앙은 15득점을 보탰고 귀화 선수 라건아는 11득점 8리바운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승현이 2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로농구 시범경기는 이날로 모두 종료됐다. 정규리그는 10월 3일 개막하며 29일에는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