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와 경제활성화 추진
도민격려 및 복지증진 활동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 피해 현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점검과 도민 격려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방문해 지난 3월 산불로 주택을 잃은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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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사천시 사천읍시장을 명절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9.30 |
박 지사는 산청부군수로부터 주택 복구 현황을 보고받은 뒤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도정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산청군과 협력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지사는 이어 사천읍시장을 방문해 명절 성수품 가격을 살피고 상인·시민들과 소통했다. 현장에서 과일, 채소, 건어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산청군 산엔청복지관 단성분관도 찾은 박 지사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과 덕담을 나눴다. 해당 복지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해 재활실, 언어치료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복지시설이다.
박 지사는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명절의 가장 큰 의미"라며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산불 피해 주민 지원과 함께 민생 경제와 복지 현장을 직접 챙기며 추석을 앞둔 도민 정서를 보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