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작…9일 정상 가동 예정
추석연휴, 급여 청구·심사 통보 중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일부터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을 시작한다.
심평원은 오는 2일 18시부터 9일 23시까지 본원 1동 ICT 센터에서 본원 2동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모든 전산장비를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클라우드센터는 심평원의 데이터센터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을 강화해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와 같은 사례에 대비해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을 강화할 수 있다.
![]() |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09.10 sdk1991@newspim.com |
디지털클라우드센터 확장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요양급여비용 청구, 심사 결과 통보, 각종 신청 등 모든 전산 업무는 중단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는 오는 2일 22시부터 정상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전종합상황실을 구축해 24시간 당직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 상황 대응 절차를 공유한다. 국민과 요양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7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하고 오는 9일 정상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데이터센터는 기관의 핵심 인프라이자 국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계된 자산"이라며 "이번 확장·이전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이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특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