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지진 피해 신고·출동 상황 없어...올해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11시 49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고 경북권의 최대 계기 진도가 'Ⅲ' 등급으로 관측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에서는 지진에 따른 유감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옥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 발생 깊이는 9km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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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49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km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2025.10.08 nulcheon@newspim.com |
또 지진이 발생한 충북권의 최대 계기 진도는 'Ⅳ' 등급, 경북·대전·전북·충남 지역은 'Ⅲ', 경남·세종권은 'Ⅱ' 등급으로 관측됐다.
최대 계기 진도 'Ⅳ' 등급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규모이다.
또 최대 계기 진도 'Ⅲ' 등급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규모이며, 최대 계기 진도 'Ⅱ' 등급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규모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유감 신고는 △충북 10건 △대전·전북 1건씩 등 총 12건이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는 대구.경북권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유감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옥천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