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 운영
정책 친화적인 미래형 플랫폼 구축 계획
진천군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연이어 선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가 세종사랑상품권 '여민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시된 세종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입찰 결과, 이달 10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세종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코나아이가 보유한 기술적 우위와 전국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성실한 운영 역량, 안정성과 편의성 관련 지속적인 고도화를 거치며 지자체 정책 반영에 있어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결과다.
![]() |
세종사랑상품권 '여민전'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
코나아이는 세종사랑상품권이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잦은 시스템 오류로 인한 시민 불편, 상가 공실률 증가, 폐업 가맹점 수 증가, 역외 소비율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라는 본질적인 문제가 그것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로서 이러한 과제들을 플랫폼이라는 도구를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세종사랑상품권을 수준 높은 미래형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결을 통한 지역경제 순환 촉진, 행정 편의성과 효율 극대화를 통한 운영 비용·시간 절감, 사용자 맞춤 경험 데이터 제공 △안정적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정책 친화적 기능 강화와 사용자 편의 확장, 기존 서비스 외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통해 시민, 소상공인, 기업 모두가 참여하며 혜택을 높이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효익이 높은 세종사랑상품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한민국 행정 중심 도시면서 미래 도시 모델"이라며, "기술적 우위와 성실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세종사랑상품권 플랫폼의 안정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세종특별자치시의 역외 소비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라는 지역사랑상품권 본래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최근 진천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연이어 선정되면서, 충청권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고도화를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