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퓨전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이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야외 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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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가을 숲속의 작은 음악회 [사진=고흥군] 2025.10.14 chadol999@newspim.com |
14일 고흥군애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청량한 숲속 공기와 가을 음악을 만끽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도록 마련됐다.
공연에는 인기가수 배진아, 최나리 등 5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통기타, 세미 트로트,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친다. 숲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한층 풍성한 가을 감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40~50년생 편백나무로 조성된 417ha 규모를 자랑하며 노르딕 워킹 코스와 8.4km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테라피센터에서는 유자·편백·석류탕 '3색 탕'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군은 매년 봄과 가을 이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황화 코스모스와 편백의 상록이 함께하는 가을 숲에서 많은 분들이 활력과 평화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