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요양병원 활용 B2B 멸균팩 회수 시범사업으로 자원순환 모델 구축
지자체·기업·재활용 산업계 협력 통한 지속가능 포장 생태계 실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식음료 포장 솔루션 선도 기업 에스아이지(SIG)가 14일 김해시와 손잡고, 종이팩 생산부터 최종 처리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생산부터 회수·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김해시와 7개 관련 기관·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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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해시] 종이팩 회수 재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한솔제지㈜ 한경록 대표이사, ㈜정식품 조광성 상무, 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 조명현 사장, 홍태용 김해시장, ㈜대흥리사이클링 박혜란 대표이사, ㈜매일유업 임기백 포장 연구팀장,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김동진 이사장, 대상웰라이프㈜ 남진호 실장 | 
14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정식품, 에스아이지 코리아 등 총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종이팩 수거·분리배출 홍보·사용 확대·보상 프로그램 운영·친환경 제품 생산 등 각자의 역할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정식품 등과 함께 멸균팩 회수 및 분리배출 보상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요양병원·요양원 등 B2B 채널을 대상으로 한 멸균팩 회수 시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범 사업은 김해시 관내 요양기관 46곳을 대상으로 한 멸균팩 회수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공동주택 318개 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이팩(일반팩·멸균팩) 별도 배출 시범 사업을 포함한다.
현재 공동주택 참여율은 전체 318단지 중 106단지로 33% 수준이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연내 100%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이팩 간편 분리 배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종이팩 수거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
김해시는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분리 배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대흥리사이클링은 수거 및 데이터 관리, 한솔제지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포장재 생산자로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참여 브랜드사들과 함께 '비우고, 헹구고, 펼쳐 말리는' 기존 방식 대신 '비우기만 하는 간편 배출' 체계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재활용 참여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에스아이지 코리아 조명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요양병원 등의 신규 회수 채널을 활용한 멸균팩 회수 시범 사업으로, 생산자·지자체·재활용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모범적 협력 사례"라며 "에스아이지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과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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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해시] |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