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새롭게 이전한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교직원 정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교직원 마음 테라피 클래스'를 개설·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과 신뢰·존중 학교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지난 14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6기 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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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에서 사진 테라피 클래스가 운영되는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10.16 jongwon3454@newspim.com |
'마음 테라피 클래스'는 싱잉볼 명상 테라피와 사진 테라피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싱잉볼 명상 테라피는 싱잉볼 울림과 아로마 향을 결합한 다감각 명상을 통해 교직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평온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어 사진 테라피는 참여자들이 선택한 사진을 매개로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은 흑백 및 컬러사진을 활용한 투사적 사진치료를 통해 감정 표현과 자기이해, 내적 대화 시간을 갖는다.
각 회차는 20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공감의 대화'를 이어가는 등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된다.
김용옥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교직원 마음건강은 학교 교육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에듀힐링센터를 중심으로 정서 회복과 신뢰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