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 117명 참여…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0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후원금 기탁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 문화를 이어갔다.
21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에는 총 117명이 참여해 누적 모금액이 3억5000만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광용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원, SNNC, 중앙이엠씨, 프롬스 등이 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을 전달했으며 삼진기업, 화인, 포렌, 포스플레이트도 릴레이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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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 [사진=광양시] 2025.10.21 chadol999@newspim.com |
참여 기업들은 이번 후원에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사회공헌 의지를 밝혔다. 특히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다짐했다.
정인화 시장은 "후원자들의 참여가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는 재단과 협력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이사장은 "여러분의 정성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육사랑 100인+기부 릴레이'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광양시의 대표 후원 캠페인으로 참여자에게는 감사 배지와 기념 액자가 전달되며 이름이 헌액판에 등재된다. 재단은 이번 릴레이를 계기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