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 노후와 주민 편의성 증대
2027년 완공 시 행정 효율성 기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 조성을 목표로 재송동 일원에 건립 중인 신청사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741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연면적 2만9354㎡)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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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신청사 조감도 [사진=해운대구] 2025.10.21 |
구는 구청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은행,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주민 친화형 행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지하층 공사를 마치고, 올해 7월 전기공사를 진행했다. 이어 9월에는 기계·소방·통신공사에 착수하는 등 일정에 맞춰 공정을 이어가고 있다. 매립 폐기물 처리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내년 2월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2월 조경공사에 들어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부지는 동해선 재송역과 센텀역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해운대 중심권과 신도시권을 균형 있게 잇는 행정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현 청사는 1981년에 건립돼 44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행정수요 증가에 비해 협소한 공간 탓에 일부 부서를 2013년부터 문화복합센터로 분산 운영해 왔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가 2027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청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