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확 앞둔 사과 주산지 현장 점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22일 사과 주산지인 경북 문경을 방문해 사과 작황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가을장마로 인해 갑작스러운 수분 흡수로 인한 과피 터짐(열과) 피해가 일부 지역·농가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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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탄저병. [사진 = 충주시] 2022.08.28 hamletx@newspim.com |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열과 피해가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전반적으로 생육 상황이 양호해 전년(46만톤) 또는 평년(46만6000톤) 수준의 생산량이 전망된다.
사과는 조생종(홍로)에서 만생종(후지)으로의 품종 교체 시기, 추석 성수기로 인한 일시적 물량 소진 등으로 전·평년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나 하락세다.
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구 실장은 "기후변화로 폭염·폭우 등 기상재해가 연중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병충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확기까지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