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23일 구이저수지에서 9년간 추진한 '구이 수상레저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해 관광과 레저의 새로운 중심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이 수상레저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 시작해 총사업비 146억 원(균특 7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124억 원)이 투입된 장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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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수상레저단지 준공식[사진=완주군]2025.10.23 lbs0964@newspim.com |
이번 준공으로 구이면은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상레포츠와 안전교육, 여가활동이 결합된 복합 관광 거점을 갖추게 됐다. 특히 수상레포츠안전센터와 7729㎡ 규모의 수변공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수상레포츠안전센터는 연면적 499㎡,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장비보관창고,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2층에는 다목적 교육실, 라운지, 사무실이 들어서 체험과 교육, 휴식을 모두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외부에는 계류시설과 공원형 편의공간, 12면 주차장이 조성됐다.
센터 운영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작되며,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 안전교육 과정이 준비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레저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구이 수상레포츠안전센터는 단순 체험시설을 넘어 안전과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배우는 수상레포츠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