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마케팅 및 상품 개발
세계 경쟁력 강화 및 관광객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관광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7일 오후 5시30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과 앤드류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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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는 27일 오후 5시 3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아고다(Agoda)와 관광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협약은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시가 처음이다.
아고다는 전 세계 600만 개 숙소와 13만 개 항공 노선, 30만 개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국내 이용률도 높은 기업이다.
부산시와 아고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통합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부산 관광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고다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아고다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의 숨은 문화·관광 자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결합해 부산 관광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앤드류 스미스 수석 부사장은 "아고다의 플랫폼과 디지털 도구를 통해 26개국, 39개 언어로 부산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겠다"며 "부산이 세계 관광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7월까지 누적 200만 명을 넘어 8월 235만 명을 기록했으며, 관광지출액 6천59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고,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도 코로나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