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이복현 원장 시절 정치컨설턴트 의혹...이찬진 "분석팀 잘못 시 해체할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종합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의원이 "이복현 전 원장 시절 금융상황분석팀이 정치컨설턴트 역할을 했는데 이 원장은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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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1 mironj19@newspim.com |
박 의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황분석팀'은 전임 이복현 원장의 외부 행사 이미지 연출을 위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도 정치다, 티셔츠에 담긴 메시지'라는 제목 아래 '원장님 외부행사 시에 티셔츠 문구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활용 가능' 등 업무와 무관한 내용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금융상황분석팀의 보고받는데 그 내용에는 전혀 이런 부분이 없다"며 "만약에 이런 보고가 왔으면 그 분석팀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