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조사 앞두고 협력 방안 논의
정책적 지원 통해 부산 의료 인프라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27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안성민 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과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정성운 병원장 등 주요 간부진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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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 여섯 번째)이 27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의 추진현황을 청취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5.10.27 |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은 노후화된 병원시설을 현대화하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7065억 원(국비 3338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융합의학연구동(S동) 재건축을 시작으로 본관 지하 개발, 병동 현대화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둔 상태에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예산 지원과 행정 협력을 포함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 시민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의회는 부산시와 부산대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의회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으며,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공공의료 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운 위원장은 제329회 정례회와 제331회 임시회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꾸준히 촉구한 바 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 시민건강국 및 부산대병원과의 정기적 정보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사업 추진에 따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