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다음달 1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2025 과천 캠프닉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을의 여유, 도심 속 캠프닉 데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도심의 유휴 공간인 과천시민광장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은 텐트와 돗자리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율 캠프닉'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고 이후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저녁 시간이 되면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 듀오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불멍 화로를 운영하여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5~6월에 '재즈피크닉'과 '캠프닉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시민광장을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캠프닉데이는 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과천시민광장을 문화와 쉼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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