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관지원반'을 편성하고 공항별로 전용 통관창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이종욱 차장이 인천공항, 김해공항,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공항세관장이 참석한 'APEC 정상회의 대비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 |
|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0월 27일 포항경주공항을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관세청] |
회의에는 APEC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지난 9월 이명구 관세청장의 릴레이 현장점검 이후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관세청은 정상단 및 대표단의 입출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 'APEC 통관지원반'을 편성하고 공항별로 '전용 통관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총기·폭발물 등 위해 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관계 기관과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이 차장은 포항경주공항과 영일만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크루즈 숙소로 사용될 영일만항의 세관 감시체계와 검사 절차를 점검하고, APEC 기간 중 한시적으로 국제선이 운항되는 포항경주공항의 통관장비 배치와 검사장 운영 상황도 살폈다.
이 차장은 "그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만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